가족한테 사랑받은 경험이 생겼는데
내가 불면증이 있어. 조울증에서 불면증이 생긴건데
불면증약을 먹어야만 억지로 잘수 있어.
이번에 라벤더오일이 불면증에 좋다고 해서
우리집에 허브오일이 굴러다닐정도로 많거든?
그래서 하나 쟁여가려고 하는데
엄빠가 나한테 되게 좋은 라벤더오일을 준거야.
내가 어??이거 되게 좋은건데 내가 혼자 써도돼?? 했더니
"넌 우리딸이니까 제일 좋은걸로 가져가야지. 당연히"
라고 하시더라고.
뭔가 사랑을 받은 경험이라 기쁘고 이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직도 곱씹으며 생각을 하고는 해.
나도 뭔가 사랑을 줄 존재가 있었음 좋겠어.
식물을 키워볼까..? 나 식물 안죽일 자신 있는데...
다이소 봉숭아씨앗 키워서 성체로 자라서 손톱에 물들여본적 있거든.
딤토하다보면
고양이 키우는 토리들이 유난히 부럽드라..
사랑을 줄 털뭉치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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