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진짜 공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뭐 부터 해야해? 하는 초보자를 위한 길잡이 수준임을 알립니다*
*내 기준(사무직)으로 설명한 거임, 이공계열은 잘 몰라요 죄송*
*반박시 너의 말이 다 맞아요*
*그리고 퍼가지말고 딤토에서만 봐줘, 나 딤토에 제대로 처음 쓰는 글이 이거야.. 4시간 썼어..
직업의 안정성을 추구하거나 피치못할 사정(권고사직 like me..) 등으로 이직을 하고 싶은데 but 공무원은 싫어 however 공기업은 어떨까? 하는 토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글이야. 편하게 쓰다보니 아래 말투가 음슴체로 써진것은 양해를 구할게~ 그리고 내 경험이 다 맞는 건 아니니 대략적인 참고만 했으면 좋겠고, 가장 중요한 건 반드시 지원 기업의 전년도 공고와 필기 면접 후기 등을 확인해보길 바라!!
나는 4대공단(연금, 건보, 근복)은 지원 안했어! 4대공단이 목표라면 네이버 블로그가 더 자세히 알려줄거야
글이 중구난방이고 가독성이 안 좋은 점 미리 미안해ㅜㅜ
1. 내가 공기업 준비를 하게 된 일련의 과정
1)공기업을 가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 2022년 갑자기 백수가 되어버린 나, 어쩌면 공기업으로 가라는 계시일까(민간신앙 맹신) 하는 생각으로 졸업이후 꾸준히 깔짝거려본 공기업에 본격적으로 도전을 하게 됨
2)나의 베이스
-경영학 전공: but 시험과 동시에 머릿속은 리셋되는거 다 알지알지? 공부는 인강을 다시 들어야 했음. 전공이 도움이 된 점은 교육사항에 전공을 적어넣을 수 있다는 것. 이게 진짜 감사하긴 했는데 그 이유는 전공과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가 매칭이 안 되는 경우 직무교육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격사항: 토익925/전산세무2급/전산회계1급/재경관리사/컴활1급/한국어3+/한국사1급 등등 3~4년에 걸쳐서 조금씩 취득해 놓은 것들이야! 이중 한국어만 22년도 상반기에 취득했어. 최근 토익이나 오픽 등 어학성적의 경우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등록하면 5년까지 기간 인정되니 만료전에 꼭 등록해!
3)2022년도(1년차)에 내가 한 실수
-NCS 스터디를 하지 않은 점
-너무 무지성 지원한 점: LH, 시설관리공단, 남동발전, 중진공, 한전KPS, 가기공, 전력거래소, 주금공, 수출입은행, 에너지공단, 국민연금, 남부발전, 한수원, 석유공사, 코레일유통
이따위로 지원한 사람이 나에요.. 여러군데 지원할수록 좋은데 무슨 문제냐 싶지?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음
-상통/통전/단일전공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점
4)2023년도(2년차)에 내가 한 실수
-면접 스터디를 하지 않은 점(면스 왜 안해서 면탈 3번이나 했는지.. 생각이 없었죠 바보같았던 나^,^... )
-NCS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했었는데 개선하지 않았던 점
이렇게 나열해 볼 수 있을 것 같음
지금 초보를 위한 길잡이라면서 이게 대체 뭔 소리지 싶은 것들이 있을거임
이제부터 그것에 대해서 설명을 해 보겠음
<1편 개괄적인 준비>
1. 가장 중요한 지원할 기업 정하기
-어느 유튜브나 블로그를 봐도 지원 기업군 정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지? 정하기 어렵다고 느끼기도 할거고, 사무인데 어차피 하는 일은 비슷비슷하고 어디든 지원해보고 하나만 걸리면 되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이 들겠지. 물론 이렇게 해서 모든기업의 필기를 다 같이 준비할 수 있고 면접도 다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름이 알려진 공기업들은 보통 채용공고를 내는 시기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굉장히 어려움. 공고가 몰릴때 일주일에 자소서를 8개씩 쓰기도 함.
모든 자소서가 복붙가능이면 참 좋겠지만 아닌 경우가 제법 많고, 특히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들도 사원들의 퇴사율을 줄이기 위해서 본인 기업을 진짜로 희망하는 사람을 뽑고자 하는 추세가 점점 늘고 있다고 생각함. 즉, 우리 기업 또는 우리기업이 있는 산업에 대해 서술하시오 하는 문항이 있다는 얘기임(이러면 그 한 문항 쓰려고 기업조사를 몇 시간을 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
-그래서 내 주변의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건보, 연금 / 에너지공기업(aka 한전 및 발전회사 등등) / 금융공기업 A매치 / 금융공기업 B매치+시중은행 / 아묻따 집 근처가 최고
뚜렷하게 갈리는 건 이정도 였던 것 같음(내 뇌피셜이므로 아닐수도 있음)
-이에 따라서 준비해야 하는 전공과목도 달라지기 때문에 빠른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무지성 지원보다는 어느정도 비슷한 군으로 묶어서 지원하는 게 중요함
-그리고 사무라면 금융공기업은 따로 구분해야 함>실수로 지원하지 말라는 소리임
나는 A매치 B매치도 몰랐기 때문에 주금공 수출입은행을 지원했었지..
금공은 요즘 회계사 급으로 준비를 해야 필기를 뚫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멋모르고 지원했다가 필기치러 가서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시간날릴 수 있음..
2. 전공: 상통/통전/단일전공/기타
(채용공고문에 이렇게 표기하는 건 아니고 수험생들이 편하자고 붙인 분류법임)
-상통: 경영학+재무관리+회계(보통 재무회계) 이렇게 세 과목이 메이저고 가끔 +경제학까지 들어가는 회사가 있음
-통전: 경영+회계+경제+법+행정 보통 이런식인데 과목 구성이 회사별로 조금씩 다름
-단일전공: 경영학 or 경제학 or 법학 or 행정학. 보통 금공에서 단일전공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수준이 꽤 올라감
-기타: 건보나 국민연금의 경우는 건보법, 국민연금법, 국토정보공사는 통계학을 봄
이 구분이 중요한 건 결국 공부하는 과목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함.
난 아무것도 모르고 경영, 경제, 회계 이렇게 하다가 뒤늦게 내가 지원하는 기업들은 주로 상통이 많고
그렇다면 경제말고 재무관리를 해야 한다는 걸 좀 나중에 깨달음...
그리고 통전으로 나오는 경우 내 주변에서는 보통 5과목을 다 공부하지 않고 상통+행정을 하거나 상통+법을 하거나 아니면
상통만 하고 나머지 과목은 찍거나였음. 대다수의 사람이 통전이라고 모든 과목을 공부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음
어떤 기업이 어느 과목을 보느냐는 알리오에서 지난 채용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기 바람!!
3. 그럼 NCS는 뭔데? 모듈형? 피셋형?? 피듈형???????????
-NCS는 5급 PSAT에서 개념을 가져오긴 했지만 PSAT과는 결이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함
-NCS는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원관리/조직이해/정보능력 등등등의 카테고리가 있고 기업마다 선택하는 영역이 조금씩 다름
그치만 대부분 의수문자조 or 의수문자정 (+가끔 직업윤리) 이런식으로 나옴
-피셋형은 PSAT처럼 낸다는 뜻: 이론을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나 지문을 읽고 풀 수 있게 나오는 문제유형
-모듈형은 산업인력공단에서 만든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그대로 내는 기본형 모듈이 있고, 이를 조금 더 꼬아서(?) 내는 응용형 모듈이 있는 것으로 암..(사실 응용모듈은 나도 잘 모르겠다)
-피듈형=피셋+모듈임: 이 경우 보통은 의수문자 까지는 피셋형, 정보능력이나 직업윤리는 모듈형으로 내는 느낌인데, 정확한 정보는 반드시 시험 후기를 참고하세요!
-나같은 경우에는 모듈형 이론은 아래 페이지에서 각 직업기초능력 영역별로 학습자용, 교수자용, 학습내용 확인하기를 다운받아서 스터디원들이랑 매일 1문제씩 내고 맞추는 식으로 나올만한 이론들을 정리했음. 6명이서 두 달 정도 하니까 얼추 대부분 이론은 정리가 됨.
여기 참고해 https://www.ncs.go.kr/th03/TH0302List.do?dirSeq=121
-시중 모듈 교재도 있음!! 산인공1580제 이것도 많이 푼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도 한번 찾아보길
-모듈에 관해서는 네이버 '모듈의 코드' 블로그를 추천함
-NCS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다 본다고 생각하면 됨 ^^
-전공을 안 보는 경우는 있어도 NCS를 안 보는 경우는 드물다
-가장 보통의 경우가 NCS 50%, 전공 50% 라고 생각하는데, 아예 NCS만 100% 보는 곳도 있고, 전공만 100% 보는 곳도 있고 다 다름(채용 공고 확인해222)
4. 아니 근데 자격증도 준비해야하고 토익 토스도 해야 된다며?
-ㅇㅇ.. 이게 좀 눈물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공기업 생각하고 있다면 자격사항 웬만하면 맞춰놓자. 서류통과 안되면 진짜 눈물남...
-대부분의 공고문에는 기본 응시 자격은 점수가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음 토익750 넘으면 됨(토스, 오픽, 제2외국어 성적 등으로 점수 환산이 되고 대체가능)
-그러나 함정: 예시로 발전공기업(OO발전, 한수원 등)의 경우 서류에 가점영역이 따로 있는데 제시되어 있는 가점영역을 다 취득해야만 서류통과가 가능했었음.
2024년 상반기 한수원에 서류 합격을 했던 내 경우
토익 850이상>외국어 성적기준 만점
오픽IH, 한국어3+, 컴활1급, 한국사 1급 >가점 6점 /8점 만점 (인데 스터디원분이 이 중에 한국어 없어서 서류 탈 했다고 했었음)
-그리고 필기점수에 가점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정말 최합의 당락을 좌우하기도 함
5. 근데 교육사항은 뭔데?
-교육사항은 기업 지원 시에 학교교육 또는 직업교육란으로 5개에서 많게는 10개(진짜 많으면 20개) 정도 기입을 해야 하는 란이 있음
1) 학교교육
-나처럼 관련 전공에 관련직무라면 학교교육으로만 채워넣어도 서류통과에 무리는 없음
-학점 쓰라는 곳도 있지만(그렇다면 학점 좋은 과목 위주로 채워 넣어야 겠지?) 드물었음, 걍 관련과목으로 아무거나 넣어
나는 회계원리,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노사관계론, 전략경영론 이렇게 항상 5개만 넣었는데 이걸로 지원기업 서류 떨어진 적은 없음
-과목과 더불어 과목에 대한 간략설명을 적으라는 게 좀 킹..받긴 한데 대충 구글링해서 적절하게만 써 넣는다면 그걸로 태클거는 곳은 없는듯?? 아마도..
2)직업교육
-그럼 직업교육은 어떻게 하는건데? : 에듀ㅍㅠㅇㅓ 같은 사이트에서 인강으로 직무관련 교육을 듣고 취득하는거고, 이때 주의할 점은 NCS로 인정되는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것
-다행히 사이트에서도 그런 수요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분류를 따로 해 놓음
-직업교육을 반드시 들어야 해?: 아님! but 건보나 국민연금 같은데는 반드시 들어야 함.. 여기는 자소서를 진짜 많이 보기 때문에 교육사항을 꽉 채워서 지원한다고 들었음
-또한 관련 전공출신이 아니라면 들어놓는게 좋겠죠..? 이런 경우 인강 비용을 지원해주는 바우처 같은게 있는걸로 알고있으니 쌩돈들여 하지말고 잘 찾아보자!
자 이 정도면 대충 개괄이(겁나 길지만) 끝난 것 같네
이제부터는 내가 붙고나서 좀 후회했던 부분에 대해 말해볼게!
<2편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붙었을 텐데>
1) 일단 코레일, 서교공, 건보나 연금, 산단공이나 중진공, 발전기업 등 큰 기업에 다 지원하고 서류 통과되면 시험을 보러가봐
스펙이 다 준비되고나서 지원하지 말고 서류가 적부이거나 사람 뽑는 단위가 많은 것 같으면 한번 지원해서 실전을 경험해 보라는 얘기임.
공짜 모의고사인데 왜 안가??? (물론 교통비는 든다...)
나는 코레일이나 서교공, 부교공 이런 철도관련 기업이 서류 적부에 전공을 경영학만 보기 때문에 공기업 입문(?) 기업으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과거형인 이유는 내년부터 이 기업들이 경영학+NCS에서 철도안전법을 필기과목에 추가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서교공은 확실하지 않음)
조금 까다로워지기 때문..
그래서 취사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어쨌든 실전경험을 쌓으면 막연하게 그려졌던 공기업 필기에 대한 개념이 좀 빠르게 잡힐거야!
다만 시험치러 갔는데 NCS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좌절하지 말자! 나는 초반에 LH시험 치러 갔다가 헬을 맛보고 공기업은 내 길이 아닌가 잠깐 현타가 왔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 해 LH가 진짜 뭣같은 난이도였음.. 이런 경우도 있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여러군데 시험 치러 다녀보자~
2) NCS는 스터디를 하되 방향을 잘 잡아서 해야 한다.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깨달은 건 7급 민경채, 5급 PSAT, 신헌, 석치수, 야옹이, 비타민 등등등등 이런 교재와 스킬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전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와 걸러야 하는 문제를 골라내는 눈을 키우는 것이었음.
그래서 NCS스터디에서 서로 오답풀이를 하고 있으면 안되는 것 같음.
가장 효과를 봤던 방법은 봉모를 풀면서 내가 빠르게 풀고, 정답률 높게 맞추는 문제유형을 파악하는 거였음.
정확하게 풀어도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러면 일단 패스해야됨
실전에서는 시간이 모자라서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답률을 높이는 게 진짜진짜 중요함.
실전에 가면 문제패스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 절대 아님.. '아 좀만 하면 풀릴 것 같은데' 하면서 붙잡고 있는 문제가 생김
그러니까 과감하게 패스하는 연습이 꼭 필요함
물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입문자다 이러면 계산 스킬이나 서로 문제 푸는 방식을 공유하는게 도움이 되긴 함, 그치만 이 과정을 빠르게 넘기길 바람.
꼭 스터디를 해야해? 라고 한다면 뭐 혼자서도 봉모 꾸준히 풀 자신 있으면 혼자 해도 되긴 함. 그치만 강제성부여 +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 스터디는 꽤 효과가 좋았음
3) 전공은 객관식까지가 진짜 공부임(당연한 소리인가? ^,^)
경영학 기본강의 듣고 나서 객관식 한 3바퀴 돌리고 나니까 실전에서 크게 모르는 문제가 없었음
회계도 이론 붙잡고 있지 말고 문제를 풀자..! 나오는 문제 거기서 거기임
재무관리 기본강의 들으면 와..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지? 근데 정작 문제풀이에 필요한 식과 이론 몇개만 외우면 됨(물론 상통 기준이야!)
그러니까 기본강의에 너무 몰두하지 말고 대충 이해했으면 객관식 문제풀이로 빠르게 넘어가서 시간을 아끼도록 하자
단 여기서 예외가 있다면 경제인데ㅋㅋㅋ 나는 경제는 결국 다 못했으니 말을 아끼도록 하겠어
4) 얼추 필기가 좀 된다 싶으면 면접 스터디를 하나 해봐
특히 나처럼 구조적 면접준비가 하나도 안 된 경우라면 반드시!
특정기업 면스는 필기를 붙고나서 구해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 전반적인 면접스터디를 해 보는 걸 고려해봐
왜냐면 인성면접(1대 다, 1대 1), PT면접, 토론면접, 토의면접 등 다양한 면접방식이 있기 때문임
저 모든 영역을 조금씩 연습하다보면 진짜 필기 통과해서 단 기간에 면접 준비를 해야 할 때 좀 덜 헤맬 수 있음
5) 필수는 아니지만 꼭 가고 싶은 기업이 있다면 인턴도 지원해 보세요~
인턴은 정규직 채용시에 가점을 주는곳이 많으니까! 그리고 가점을 차치하고서라도 해당 기업의 진짜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됨
나 같은 경우에는 지금 붙은 곳이 꼭 가고싶은 기업이 아니었는데 작년에 인턴을 하면서 꽤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아서
인턴이 끝나고나서 이 기업을 1순위로 준비했고 올해 붙었음
반대의 경우도 성립함=밖에서 봤을 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일해보니 주옥같았던 경우에도 거를 수 있음
<3편 그리고 진짜 해 주고 싶은 말>
딤토에 공기업 관련 글이 올라오면 거의 다 들어가 보는 편인데 다들 나이때문에, 경쟁률때문에, 또는 여자라서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경우를 많이 봤어
나는 30살까지 여기저기 다니다가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공기업으로 뛰어든 케이스야 그리고 올해 33살임
그리고 인턴하면서 30대 중반에 들어오신 기혼 유자녀 여성분도 봤어, 조건은 아무런 문제가 안돼
본격적으로 시작할 무렵인 22년도에 TO박살났다, 공기업도 이제는 바늘구멍이다, 막차 놓쳤다 이런 글 진짜 많이 봤어
그리고 카페에 스펙평가 글 올리면 나이 많고 스펙 안 좋다고 후려치기도 당함 쑻....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속할 수 있었던 건 어차피 많이 뽑나 적게 뽑나 될놈될 이라는 마인드로 했기 때문이야
그렇잖아? 1명 뽑아도 나만 잘하면 면접까지 갈 수도 있고 1000명 뽑아도 내가 안되면 TO같은게 무슨 의미가 있어?
그러니까 공고에 너무 적은 인원을 뽑아서 또는 여러 조건들 때문에 지레 겁먹고 안 하지말고 목표한 바가 있다면 뭐라도 한번 해봐
어쨌든 하는 사람이 기회를 더 가지는거니까!
끝으로 이 별거 아닌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들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길를 진심으로 바랄게!
내 경험이 대부분이어서 잘못되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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