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을 기다린 뿌없나가 돌아온 게 기뻐서 1부 정주행했는데
실시간 연재 시 감상했을 때보다 스토리가 더 상세하게 잘 이해되더라구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뿌없나 1부의 이야기가
과거에 발생했던 미결사건의 퍼즐을 현재의 인물들이 한땀 한땀 이어 완성해가는 과정인데다
현재-과거를 오가는 전개 특성 상 헷갈리기 쉽고 작가님이 넣어둔 디테일을 놓치기가 쉽잖아
게다가 우리 메인공수 미모감상하고 19감상하느라 정신팔리기도 쉽고 말야
(내가 그랬단 건 아님)
그래서 정주행하는 김에 연도별로 주요인물 행적 정리하고
보너스로 인물관계도도 심플하게 만들어 봄
♧♣간단 인물관계도♣♧
♧♣스토리 타임라인♣♧
당연히 스포있음!
(1부를 이미 본 토리는 중간에 표시된 부분 이후부터는 굳이 안 봐도 될듯)
1967년 | 권정애&한석주 출생 | ||
1983년~1985년 | 권정애&한석주가 가톨릭 미션스쿨인 성 베로니카 여자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인연 맺음 (권정애 세례명 아가타, 한석주 세례명 체칠리아) | ||
1987년 | 차태경&한제원 출생. 차태경은 강원도 예월군의 한 고아원에 입소하여 생활 | ||
1991년 | 권정애가 강원도 예월군으로 이사. 예월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시작 | ||
1996년 | 권정애&차태경 첫 만남 | ||
권희서&곽은성 출생 | |||
1997년 | 권정애와 한석주가 공모하여 김철우라는 남성을 살해 및 예월산에 암매장하고 현장 인근에 한석주의 로사리오를 묻어둠. 이 과정 일부를 권정애의 옛 제자 정인범이 목격 | ||
권정애가 권희서와 함께 예월군을 떠남. 미곡성당에 의탁하여 지냄 | |||
정인범이 권정애&한석주가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편지를 입수 | |||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 차태경&한제원 첫 만남. 한석주가 차태경을 입양 | ||
2002년~2004년 2월 초 | 정인범이 과거 살인을 빌미로 권정애를 협박하여 금전 갈취 | ||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권정애가 동생 권정우에게 도움 요청 | |||
권정애가 자신을 위협하는 누군가로부터 숨어지내야 한다며 누구에게든 자신의 거취를 알리지 말라고 권정우에게 당부 | |||
권정우를 찾아간 한석주가 거짓 독촉으로 권정애의 거취를 알아냄 | |||
2004년 2월 10일 | 미곡 성당에서 권정애와 차태경 재회. 권정애가 과거 범죄 사실을 고백하자 차태경은 의구심을 느끼고 인근 파출소에 방문함 | ||
그 사이 한석주가 권정애를 찾아가 살해 후 자살로 위장. 미곡 성당에 권정애의 시신과 기절한 권희서를 놓고 방화. 오른팔에 화상 입음 | |||
차태경이 미곡 성당 쪽에서 빠져나오는 한석주의 차량을 목격 | |||
불타는 미곡 성당에서 차태경이 권희서 구출. 이때 입은 자상으로 등에 흉터 남음 | |||
2004년 2월 10일 이후 | 한석주가 권정애 사망사건의 담당 검사로서 권희서와 정인범을 심문. 정인범은 소유 중이던 권정애의 편지를 압수당함 | ||
권희서 고아원에 입소. 차태경이 권희서에게 후원 시작 | |||
| 2005년 | 권정우의 딸 권다온 출생 | ||
| 2009년~2010년대 초 | 권희서 위탁가정에 입양 | ||
| 2014년 | 권희서&곽은성 첫 만남. 차태경에게 사주된 곽은성이 권희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 ||
| 권다온 암투병 끝에 사망 | |||
| 한석주 건강 문제 발생 | |||
▽ 1화부터의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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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24일 | 권희서가 본인의 19세 생일에 N번째 투신을 시도. 어김없이 신고된 걸 보고 자신을 주시 중인 사람의 존재를 확신 | ||
| 2014년 11월 24일 이후 | 권희서가 위탁가정에 방화하여 차태경을 유인한 후 자신을 데려가라고 압박. 차태경의 집에서 함께 지내기 시작 | ||
| 한제원&권희서 첫 만남 | |||
2015년 | 곽은성 경찰대 진학 | ||
| 권희서 법대 입시 준비 | |||
| 차태경이 김철우 시신 암매장지 조사. 인근에서 김철우와 권정애의 혈흔이 묻은 한석주의 로사리오 습득 | |||
| 교통사고를 계기로 한석주&권희서 재회. 한석주는 권희서와 식사하며 자신을 기억하는지 떠봄 | |||
| 권희서가 이모 권정우와 재회. 이후로 몇 차례 더 만나며 모친에 대한 자초지종을 들음 | |||
| 정인범이 우연히 마주친 권희서에게 과거 권정애의 살인을 폭로. 권희서가 정인범을 폭행 | |||
앞서의 폭행 사건으로 차태경이 정인범을 심문. 이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권정애가 한석주에게 살해당했음을 깨달음 | |||
| 권희서 또한 모친의 사망이 한석주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됨 | |||
| 차태경이 자수를 권하나 한석주는 시한부 선고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범죄를 묵인하도록 종용 | |||
차태경은 한석주의 죄를 묻기로 하고 권희서에게 자기 집에서 떠날 것을 요구 불응한 권희서가 차태경 살해 시도 및 자살기도 후 잠적 |
너무 세세하게 적진 않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주인공들과 긴밀한 관계인 인물들에게 벌어진 일,
그리고 2부에서 진행될 이야기의 떡밥일지도 모르는 부분까지 적다보니 좀 길어짐ㅎ
(참고로 위의 탐라는 작가님이 명확하게 뙇 보여준 장면만 정리한 게 아니라
작중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 내용이랑, 앞뒤 정황으로 짐작한 내용들도 섞여 있어서
순도 100% 오피셜이라고 할 순 없는 거 알아주면 좋겠어)
아직도 뿌없나 안 본 벨툰러들!!
1부 본지 오래되서 내용 까먹은 독자들!!
늦지 않았으니 이거라도 읽고 어여 2부 보러가자구0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