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인데 바빠서 못쓰다가 지금 틈틈이 적어봄
무섭진않고 그냥 나한텐 기묘했어
나는 공항 면세점 매장에서 일하는 토리야
그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 헤치면서 헐레벌떡 식당으로 가고있었는데
난 원래 주변사람에 관심이 없고 핸드폰중독이라 평소에도 딱히 누굴 보거나 하질 않거든?
근데 갑자기 진짜 끌어당기듯이 시선이 확 당겨진단 느낌을 받았다고해야되나? 나도모르게 확 시선이 돌아가서 누굴 보게되더라고.
벽에 기대서 가방을 내려놓고계시는 서양인 아주머니셨는데 60대쯤 되지 않을까 싶었어.
근데 코랑 입이 없고 눈만 있는거야.
코랑 입이 있는데는 그냥 살색이었어.
볼드모트보다도 더 코가 없고 그림으로치면 누가 얼굴 베이스에 눈만 그리고 코랑 입은 안그린것처럼...
잔주름살같은건 다 보이는데 코랑 눈만 없으니까 무섭기이전에 너무 기묘하고 이상한거야ㅠㅠ 무섭긴한데 섬뜩함보단 이상해서 무서운 그런 느낌이었어
믿기지가 않아서 내가 잘못봤나? 눈을 깜빡깜빡 하고있었는데 잘못본게 아니더라고. 계속 그 얼굴이었음..
애초에 잘못보기에는 얼굴 주름도 보일정도로 가까웠어 한 네다섯발자국정도?
사람이 많은데 다들 이상한 얼굴로 안보이는건지 아님 그냥 제갈길 바빠서 못보는건지 스쳐가기만 하더라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나만 서서 그사람을 보고 다들 지나가기만하는게 기괴함을 더 증폭시키는거있지..
믿기지도않고 이게뭐지???싶어서 우두커니 선채로 빤히 보는데 남편이랑 딸로 추정되는 일행이 왔어.
근데 그 일행이 와서 말거는중에 눈깜짝할사이에 문제없는 얼굴로 돌아와있더라??????
돌아온 얼굴엔 입이 있으니까 일행한테 몇마디 대답하고 가방 도로 들고 같이 이동하더라구.
진짜 이게.. 뭐지..? 싶어서 그 뒷모습까지 멍하니 보다가 밥먹으러갔어
진짜 살면서 사소한거까지포함 이상한경험은 이게 세번째인 정~말 이런거랑 인연없는 사람인데 너무 신기하고 이상해서 기록남겨본다..
무섭진않고 그냥 나한텐 기묘했어
나는 공항 면세점 매장에서 일하는 토리야
그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 헤치면서 헐레벌떡 식당으로 가고있었는데
난 원래 주변사람에 관심이 없고 핸드폰중독이라 평소에도 딱히 누굴 보거나 하질 않거든?
근데 갑자기 진짜 끌어당기듯이 시선이 확 당겨진단 느낌을 받았다고해야되나? 나도모르게 확 시선이 돌아가서 누굴 보게되더라고.
벽에 기대서 가방을 내려놓고계시는 서양인 아주머니셨는데 60대쯤 되지 않을까 싶었어.
근데 코랑 입이 없고 눈만 있는거야.
코랑 입이 있는데는 그냥 살색이었어.
볼드모트보다도 더 코가 없고 그림으로치면 누가 얼굴 베이스에 눈만 그리고 코랑 입은 안그린것처럼...
잔주름살같은건 다 보이는데 코랑 눈만 없으니까 무섭기이전에 너무 기묘하고 이상한거야ㅠㅠ 무섭긴한데 섬뜩함보단 이상해서 무서운 그런 느낌이었어
믿기지가 않아서 내가 잘못봤나? 눈을 깜빡깜빡 하고있었는데 잘못본게 아니더라고. 계속 그 얼굴이었음..
애초에 잘못보기에는 얼굴 주름도 보일정도로 가까웠어 한 네다섯발자국정도?
사람이 많은데 다들 이상한 얼굴로 안보이는건지 아님 그냥 제갈길 바빠서 못보는건지 스쳐가기만 하더라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나만 서서 그사람을 보고 다들 지나가기만하는게 기괴함을 더 증폭시키는거있지..
믿기지도않고 이게뭐지???싶어서 우두커니 선채로 빤히 보는데 남편이랑 딸로 추정되는 일행이 왔어.
근데 그 일행이 와서 말거는중에 눈깜짝할사이에 문제없는 얼굴로 돌아와있더라??????
돌아온 얼굴엔 입이 있으니까 일행한테 몇마디 대답하고 가방 도로 들고 같이 이동하더라구.
진짜 이게.. 뭐지..? 싶어서 그 뒷모습까지 멍하니 보다가 밥먹으러갔어
진짜 살면서 사소한거까지포함 이상한경험은 이게 세번째인 정~말 이런거랑 인연없는 사람인데 너무 신기하고 이상해서 기록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