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의미 - 금전적 이득 지대란 의미로 나치독일이 폴란드 지주들로부터 땅을 빼앗고 수용소를 지은 아우슈비츠 일대를 의미
빼앗은 땅에 수용소 지어서 쓸모없는 유대인은 학살하고, 쓸모있는 유대인은 강제노역시키고 재산을 착취하며 이득을 취하는데
밍크코트와 속옷, 지폐, 성적착취, 재와 연기(목숨), 금니 등 제목의 의미로 환산된 것들이 계속하여 등장함
오프닝 음악 - 울리면서 곳에서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하강하는 음이라는 것을 듣고 가스실에서 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직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듦
우웅 울리던 소리 - 실제로 수용소에서 넘어오는 소리 때문에 오토바이 모터 돌리는 사람을 고용했었다고 함
캐나다 - 헬가라는 부인이 진짜 캐나다에서 가져온줄 안다면서 몸에 반인 유대인 여자 옷을 껴입었다고 뒷담하는데
이 캐나다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한 유대인들 소지품들 수탈해서 보관한 창고를 부르는 이름이었다고 함
라일락은 조경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따지 말라는 말 - 생명보다 조경이 우선시되는 모습. 또는 은유적으로 유대인 개체 조절을 위해 여성 수감자 강간살해를 자제하라는 지시같다는 해석도 있음...
(둘중 뭐든 역겨운 건 마찬가지...)
사과를 숨겨놓는 폴란드 소녀 - 실존인물인 알렉산드라로, 회스네와 대립되며 감독이 지향하는 인간상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
선의가 반드시 좋은 일로만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지만(사과를 가지고 싸우다 죽은 유대인들) 그래도 행동해야 함을 의미
헨젤과 그레텔 - 마녀가 헨젤과 그레텔을 가두고 노예처럼 부렸지만 결국 마녀 자신이 불에 탔듯 그대로 될 거란 의미
역사에서 루돌프 회스 포함 나치 복역 인사들은 현수식 교수형으로 질식사로 고통스럽게 죽고, 역사에 박제되고 가족들 모두 죽어서까지 벗어나지 못 한거 보면...
또한 실제로 루돌프는 딸에게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줬다고 함
아이들 - 갓난아기는 끊임없이 울고 어린딸은 몽유병에 걸렸으며
어린아들은 사과를 가지고 싸우다 죽는 유대인들 소리를 듣고 놀라며 다신 그러지 마라고 외침
어릴수록 악을 외면하지 못 함
반면에 큰아들은 희생자들의 금니를 모으고 사과를 보지 못 하며, 남동생을 온실에 가두고 가스실 흉내내며 낄낄댐
떠나는 장모 -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랬냐고 물었는데,
감독은 '돼지를 직접 도살하는 것을 보느냐/배송된 스테이크를 보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직접적으로 답함
이 영화를 본 다수는 벽(모니터)을 둔 장모나 회스 저택에서 일하는 사용인 입장에 가까울텐데
불편하면서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함
파티장을 보며 가스실을 생각하는 루돌프 - 한쪽은 아름다운 색채, 다른 한쪽은 잿빛이지만 결국 두 곳 모두 동일한 지옥이란 것을 의미
고뇌하는 루돌프 - 학살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인류애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학살을 위한 작전에 회스작전이라고 붙인거에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후 회스작전의 행보를 찾아보고 워커홀릭의 더 효율적인 학살방법 고뇌에 불과했단 걸 깨달음..
이것을 통해서 루돌프 회스가 악에 만성적이게 되어 토해내지 못 하는 이유도 연결시킬 수 있음
구토 - 몸이 악을 본능적으로 거부해서 쏟아내고 싶지만 쏟아내지 못 함
저 순간이 어쩌면 최악에서 돌아갈 수 있는 최후의 기회였을지도 모르나 그는 계단 아래(지옥)로 가는 것을 선택함
이후 루돌프 회스는 회스작전으로 43만명 이상을 살해했고 공교롭게도 그 자신이 아우슈비츠의 마지막 사형수가 되었으며,
그가 저지른 악행은 영화 내내 지울 수 없었던 소리처럼, 아우슈비츠 박물관으로 남아 보관되었음
엔딩 크레딧 - 통틀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 비명을 직접적으로 듣는 느낌. 이 음악이 상승하는 음이라는 말을 듣고 아우슈비츠 굴뚝의 태울 때의 연기를 떠올림
하강과 상승/오프닝과 이어지는 구조라면 죽은 후 원혼들(희생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제일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이 엔딩이 아닐까 싶음
=====
감독이 현재의 아우슈비츠와 대치시킨 것처럼
이 영화는 그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며,
감독은 가자전쟁을 비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벽 너머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선언함
나도 여성혐오 문제나 정치, 갈등, 전쟁 같은 주제에 대해 머리 아프다고 벽을 회피하고 살아왔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됨
엔딩 크레딧의 비명소리 같은 음은 단순하게 아우슈비츠의 희생자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부조리에 희생당한, 현재도 희생당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비명을 의미하기에 더욱 끔찍한 게 다가온 게 아닐까 생각이 듦
빼앗은 땅에 수용소 지어서 쓸모없는 유대인은 학살하고, 쓸모있는 유대인은 강제노역시키고 재산을 착취하며 이득을 취하는데
밍크코트와 속옷, 지폐, 성적착취, 재와 연기(목숨), 금니 등 제목의 의미로 환산된 것들이 계속하여 등장함
오프닝 음악 - 울리면서 곳에서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하강하는 음이라는 것을 듣고 가스실에서 숨이 완전히 끊어지기 직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듦
우웅 울리던 소리 - 실제로 수용소에서 넘어오는 소리 때문에 오토바이 모터 돌리는 사람을 고용했었다고 함
캐나다 - 헬가라는 부인이 진짜 캐나다에서 가져온줄 안다면서 몸에 반인 유대인 여자 옷을 껴입었다고 뒷담하는데
이 캐나다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한 유대인들 소지품들 수탈해서 보관한 창고를 부르는 이름이었다고 함
라일락은 조경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 따지 말라는 말 - 생명보다 조경이 우선시되는 모습. 또는 은유적으로 유대인 개체 조절을 위해 여성 수감자 강간살해를 자제하라는 지시같다는 해석도 있음...
(둘중 뭐든 역겨운 건 마찬가지...)
사과를 숨겨놓는 폴란드 소녀 - 실존인물인 알렉산드라로, 회스네와 대립되며 감독이 지향하는 인간상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건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을 상징하기 때문
선의가 반드시 좋은 일로만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지만(사과를 가지고 싸우다 죽은 유대인들) 그래도 행동해야 함을 의미
헨젤과 그레텔 - 마녀가 헨젤과 그레텔을 가두고 노예처럼 부렸지만 결국 마녀 자신이 불에 탔듯 그대로 될 거란 의미
역사에서 루돌프 회스 포함 나치 복역 인사들은 현수식 교수형으로 질식사로 고통스럽게 죽고, 역사에 박제되고 가족들 모두 죽어서까지 벗어나지 못 한거 보면...
또한 실제로 루돌프는 딸에게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줬다고 함
아이들 - 갓난아기는 끊임없이 울고 어린딸은 몽유병에 걸렸으며
어린아들은 사과를 가지고 싸우다 죽는 유대인들 소리를 듣고 놀라며 다신 그러지 마라고 외침
어릴수록 악을 외면하지 못 함
반면에 큰아들은 희생자들의 금니를 모으고 사과를 보지 못 하며, 남동생을 온실에 가두고 가스실 흉내내며 낄낄댐
떠나는 장모 -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랬냐고 물었는데,
감독은 '돼지를 직접 도살하는 것을 보느냐/배송된 스테이크를 보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직접적으로 답함
이 영화를 본 다수는 벽(모니터)을 둔 장모나 회스 저택에서 일하는 사용인 입장에 가까울텐데
불편하면서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함
파티장을 보며 가스실을 생각하는 루돌프 - 한쪽은 아름다운 색채, 다른 한쪽은 잿빛이지만 결국 두 곳 모두 동일한 지옥이란 것을 의미
고뇌하는 루돌프 - 학살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인류애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학살을 위한 작전에 회스작전이라고 붙인거에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후 회스작전의 행보를 찾아보고 워커홀릭의 더 효율적인 학살방법 고뇌에 불과했단 걸 깨달음..
이것을 통해서 루돌프 회스가 악에 만성적이게 되어 토해내지 못 하는 이유도 연결시킬 수 있음
구토 - 몸이 악을 본능적으로 거부해서 쏟아내고 싶지만 쏟아내지 못 함
저 순간이 어쩌면 최악에서 돌아갈 수 있는 최후의 기회였을지도 모르나 그는 계단 아래(지옥)로 가는 것을 선택함
이후 루돌프 회스는 회스작전으로 43만명 이상을 살해했고 공교롭게도 그 자신이 아우슈비츠의 마지막 사형수가 되었으며,
그가 저지른 악행은 영화 내내 지울 수 없었던 소리처럼, 아우슈비츠 박물관으로 남아 보관되었음
엔딩 크레딧 - 통틀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 비명을 직접적으로 듣는 느낌. 이 음악이 상승하는 음이라는 말을 듣고 아우슈비츠 굴뚝의 태울 때의 연기를 떠올림
하강과 상승/오프닝과 이어지는 구조라면 죽은 후 원혼들(희생자들)이 비명을 지르며 제일 직접적으로 말하는 게 이 엔딩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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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현재의 아우슈비츠와 대치시킨 것처럼
이 영화는 그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며,
감독은 가자전쟁을 비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벽 너머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선언함
나도 여성혐오 문제나 정치, 갈등, 전쟁 같은 주제에 대해 머리 아프다고 벽을 회피하고 살아왔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됨
엔딩 크레딧의 비명소리 같은 음은 단순하게 아우슈비츠의 희생자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부조리에 희생당한, 현재도 희생당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비명을 의미하기에 더욱 끔찍한 게 다가온 게 아닐까 생각이 듦
오프닝 엔딩이 어떤 의미인지 상승 하강의미로 해석하다니! 톨 글 읽으니까 영화관 가서 다시 보고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