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선 탄탄한 컴백 읽고 왔어 (ㅅㅍ 최대한 피했어)

https://www.dmitory.com/novel/320391200#comment_320397948

나눔토리한테 1~3권을 나눔받았어 넉넉한 기간덕에 외전까지 호로록 읽고 후기 쓰러왔어

정말 덕분에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 고마워 나눔 토리야

첫눈 토리들을 위해서 최대한 스포보단 작품 위주로 후기 써볼께

컴백은 환생 빙의 물로 연예계가 배경이야

위에 공인 이해성은 수인 최홍서와 사랑에 빠지는데

스폰서 성매매 사건땜에 극단적 선택을 하고 

그일로 인해 아래 일러인 윤혜안의 몸에서 빙의 환생하면서

시작되는 얘기야

(갠적으로 그럼 아래 얼굴은 윤혜안인거잖아? 홍서를 볼 수 없어서 넘 안타까워 흑 ㅠ)

과거 회상씬에서

사실 이해성이 홍서한테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다정공이길래

나는 그동안 쓰레기 공만 봐왔나 하는 현타 왔잖아 ㅋㅋㅋ

우리 첫만남부터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는 개아가공이 국룰 아녔냐고 ㅠㅠ

수를 착취하려던 사람들에게만 휘둘리다가 다정하고 진실로 대해주는 공을 만나니

당연히 수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고 공을 위해서 뭐든 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

현재의 윤혜인과 과거의 최홍서를 왔다 갔다하면서 소설은 이어지는데

수가 아무리 빙의 되었다해도

어케 알아보겠어 ㅋㅋㅋ

오히려 최홍서를 흉내낸다고 생각해서 공이 까칠하게 대하거든

물론 입덕 부정기를 거쳐 나중에 집착과 과보호공이되지만 ㅋㅋㅋㅋ

그래서 윤혜인을 만나는 까칠한 공과 과거 최홍서를 만났던 다정공으로 인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며

이게 같은 공이 맞나 싶을정도로 잼게 읽을 수 있어 ㅋ

책 중반부까지는 윤혜인에게서  최홍서찾기야

작가님 감정선 묘사하는 필력이 담백해서 좋았어

그래서 더 슬펐구 그래서 더 절절했어

사실 여기까지 스토리만 있었어도 충분히 재밌었을건데

다정공이기만 하면 재미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능력공에 냉정공인 모습도 보여줘야지

홍서를 안타까운 죽음으로 이끌었던

스폰서 성매매 사건에 또 다른 사건까지 

흥미진진하니 많관부

거기에 

보이지 않는 관념에 대한 믿음과 정성이라는 

철학적 퀘스트까지 

가슴 아리는 절절한 러브 스토리 보고싶다면

컴백을 추천해주고 싶어

첨엔 컴백  ( NO CHOICE BUT ...) 이래서

돌아왔어 어쩔수 없이? 이런건가 했는데

아마도 작가님이 말하고 싶었던건

No choice but to  come back <=돌아와야만 했다가 아닐지 ㅋㅋ혼자 망상해봄

+) 처음에 시작할때  문구와  본편 마지막 끝맺는 문구가

수미상관이야

그래서 읽을 토리들은 본편 마지막을 읽고 꼭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처음 시작하는 페이지 읽어주면 좋겠어

그러면 그때의 최홍서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벅찬 진한 감동이 느껴질거야

+) 외전은 영화는 잘 되었구 파리의 초대를 받는데 (나는 초이스오브초이스를 안읽어서...)

사실 컴백은 이전작품을 안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친하고 좋아하는 형이라 나오지만 작품에서 커다란 비중은 못느꼈거든

근데 외전2를 읽기전엔 초이스 오브 초이스는 안읽었어도

거기 공수는 누구인지 둘이 어떤 사랑을 했는지는 대충 알고 봤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었을거 같아

내가 알던 공수가 다른 소설에서 봤을때

여전히 행복한 둘 보면 흐뭇한거 있잖아..내가 그걸 노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초이스 오브 초이스를 읽고 나서 컴백 재탕을 해야할거 같아 ㅋㅋㅋ

외전 끝에 (이건 제목이라 스포는 아닌거 같아서 ㅇㅇ)

책 제목들로 끝나는데 

마치 대화를 주고 받은 거처럼..

읽고 난 후의 진한 여운이 남아서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

작가님 이런거 좋아하시나 취저야 정말 ㅠㅠ ㅋㅋㅋㅋㅋㅋ

이북리더기 대충 찍은 허접한 짤 남기고 마무리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