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는 서면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들과 인터뷰를 통해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작품에 돌입하기 전까지 러브라인의 향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던 점 등이 미리 드러난 바. 조정석도 "러브라인이 송화와 붙을 줄 몰랐다"고 했던 바 있다.
이에 신 PD는 "미리 알면 방해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리 알면 좋을 부분도 있지만, 미리 알면 방해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 물론 결과적으로 다 맞진 않지만, 러브라인 같은 경우 미리 알게 되면 눈빛이 달라질 때가 있다. 특히 이익준의 경우 초반에는 이혼을 안 한 상태고, 채송화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만약 러브라인을 미리 알았더라면, 미세한 감정이 올라왔을 수도 있다. 차라리 모르고 가야 배우 입장에서도 연기하기 편하고 고민을 덜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도 마흔살의 사랑이라는 게 이런 게 아닐까 한다. 스무살 시절로부터 20년이 지났다. 그사이 수많은 사람과 인연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고, 그 기억들로 매일 뜨겁고 절절하게 살아가진 않는 나이다. 더 이상 첫눈에 뜨겁게 반할 나이도 아니고 사랑의 감정만으로 일상을 어그러뜨릴 수 있는 어린 나이도 아니다. 기존의 멜로와 작법이나 속도가 달랐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그럴 필요 없었다곤 생각하지만
20년 전 첫사랑의 감정은 없던 상태였고
그저 친구인 상태였기 때문에 괜히 감정있는 눈으로 보게 될까봐 미리 안알려준거였음ㅋㅋㅋ
방송에서도 초반에
송화 전남친 바람 문제에 익준이 배제되던거
익준이가 와이프 문제로 힘들 때 송화는 걔가 그럴 캐릭터가 아닌데 하면서 걱정 안하고 찾아가지 않던것만 봐도
그런 부분들을 잘 그려줬다고 생각하지만
뭐 제작진 생각이 그렇다면 그럴순 있는데.. 서사를 좀 잘 풀어줬으면.. 나중에 언제 반하게 되는지 그런걸 하나도 못 느끼겠다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