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 작품 이름만 들어봤다가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마침 카카페 이벤트중이라 쭉 달리다보니....
어째 다른 주연들보다 귀랑 선(사도세자) 관계성이 훠어어얼씬 가슴 깊숙하게 들어오는거냐 ㅠㅠㅠ

사실 이 둘을 BL로 해석하는게 공식설정에 부합하는지는 잘 모르겠어. (노림수인것은 확실하나...)
근데 꼭 섹슈얼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더라도...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크고도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있어서
상대방의 존재 자체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절절하게 느껴지고....
서사가 눈물나게 쩔어서 정리해봤어ㅠㅠ



스압주의
당연히 스포주의



***




7F6FXMGQ92oWm8qOIesoWo.png

한밤중에 수련을 빙자한 화풀이를 하고있는 이 사람의 이름은 '선'
훗날 사도세자

역사가 증명하듯 궁에서 오지게 눈칫밥 먹으면서 살고 있었음





y1RpUMM4XCqqUAgGuCouo.png

그러던 중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경계하는데





436DVbNsLSsgGsigiaGaiQ.png

그리고 귀와의 만남의 시작됨.



귀는 궁 지하에 숨어살고있는 뱀파이어 요괴인데
고려 말에 이방원과 계약해서 조선 건국의 개국공신으로 활약하고
이후에 이씨 왕조를 대대로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
그리고 흡혈귀라서 태양을 보면 몸이 타버리기때문에 밤에만 밖에 다닐 수 있음.


떠도는 소문으로만 존재하고 실제로 그 모습은 왕이 아니면 보기 힘든데
여튼 무슨 변덕인지 사도세자의 앞에 나타나게 돼





9fyXyAIJwYgwCo4O0q4Ye.png

보통 요괴를 보면 놀래서 도망가거나 공격하거나 할텐데
우리의 세자저하는 근본없는 호감을 느끼고 갑자기 친구먹자고 함


그리고 둘은 정말로 친구가 됨


몇백년의 시간을 지하에서만 보내야 했던 귀에게
세자는 유일무이한 벗이었고

또 궁 안에서 아빠한테 구박당하던 세자 입장에서
귀의 존재는 자유로운, 숨통을 틔어주는 존재였지



하지만 이들에게도 장애물이 있었으니

하나는 사도세자가 고통스러운 일상 속에서 점점 미쳐갔다는거... 
그리고 또 하나는 세자보다 더 미쳐돌아가는 아빠가 있었다는것....


여기서 말하는 미친아빠 = 당연히 영조 




4zNd3qDtVeMqQ48SImi2yk.png

왕은 세자가 요괴에 홀렸다는 이유로 세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함





5QU2hngCWYy42Q4WGCKaWy.png

세자 또한 자신이 곧 죽임당하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음.
이미 세자에게는 대를 이을 아들(=정조)도 있는 상태였기때문에
어차피 눈밖에 난 자식인 본인은 있으나마나한 존재라는걸 알고 있었음.





2kTfBEjw4kEeUGc6KiWMyG.png

그 때 귀는 궁에서 불이 파란 불이 피어오른걸 발견함



이 파란 불의 정체는





bSScA0HhVC6IyyoGC8mYa.png

요괴를 부를때 쓰는 신호였음

푸른 불이 피어오르면 귀는 왕에게 가야만 하고
왕에게 가면 왕명을 따라야만 하는 상황





3mrRmw1D20weUgKC0KyOc8.png

이미 영조의 뜻을 알고있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있는 사도세자에게
귀가 간절하게 말해




2WD94EzPmoYUQUQqWCQM0e.png




2ZF8ihachqm2AQuYAYei8c.png

귀는 왕을 따라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1TkjNSGSEI6Ua8y4egesQu.png



7rviRkMnYIiYASc4SGUQKO.png

하지만 궁에서 오랜 핍박과 알력다툼에 지쳐있던 세자는
자신의 목숨과 왕위에 대한 기대 따위는 완전히 버린 상태





5nDLUIqGQgSYMGioYWQCoi.png



VRKWhubAUSciEYgSIgOAG.png

상처받은 귀 ㅠㅠㅠㅠ





7J4jn1ytnGgKUAAaSqeqmc.png

일단 왕에게 가긴 가야하는데
떠나가면서도 계속 세자를 바라봄 ㅠㅠ





1wChDH5mMUMsAEGe8ImOUc.png

그리고 푸른 불을 피운 왕의 앞에 도착함.
왕명을 받기 위해서....



그 왕명이란.....




5qY9Yp60qk8MAywmE8e2OW.png

당연히 바로 이거....





3pXfqTgQBswiy8c66YSEaQ.png

세자를 폄하하는 소리에 이를 뿌득뿌득 갈지만
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반항은 딱 이 정도인듯 ㅠㅠㅠ





31volsoxrGMwUKwAuOOeey.png




5E9gTwFyH6kiiAe4MGAkcU.png

정확히는 '세자의 몸 안에 있는 왕가의 피를 모두 빨아들이라'고 명함

기어코 세자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왕을 보면서 귀는 낙담하고





3QZp4PYMxGSOicauCqia4S.png

세자의 운명이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무슨말이냐면...





6prFPCaRQ4Y4SEi8m6mYWU.png

설령 귀가 명을 받들지 않더라도 세자를 죽일 준비가 되었다는 뜻 ㅇㅇ

귀는 뒤주를 발견하고 충격받아서 주저앉음





70jRaRnV0kwewwqygeEmOE.png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세자저하...





1PZlc5d2xKQ0Q6w088UWa8.png



2p8xUF0seiCEGaEsYWgKOS.png

귀는 왕명을 받들기 위해 세자를 물려고 하는데
사실은 세자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서 머리를 굴리는 중임.



하지만 세자는 이미 그런 귀의 머릿속까지 간파하고 있었음





5oUnOEWbni0sYMcGiYqySg.png

귀가 세자를 물기만 하고 죽이지 않으면
세자는 귀랑 똑같은 요괴가 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세자는 자기를 요괴로 만들지 말고 완전히 죽이라고 말함





4xKRIS9i0UQAq2aCk6EIyQ.png

그런 세자를 보고 빡친 귀는
이미 니 애비가 죽일 생각 만만하다며 뒤주의 존재를 폭로하고





501rbqqHrGw0COCoASASU4.png



1au52RWpr4ymWOWkwO4YmC.png

세자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하라고 간곡하게 부탁함 ㅠㅠㅠㅠ 

아마 세자가 살려달라고 하면
귀는 왕명을 어기면서도 살리려고 했을거야....





9HBoyMTjDaksiuGYoSyW0.png



46MNgAhxR6QUcGwi2skE8g.png

이 장면에서 울었다 ㅠㅠㅠㅠㅠ


귀에게 선(사도세자)는
벗이자, 아들이자, 정인이자, 모든 것이자, 따르고 싶은 왕이었음....

귀가 얼마나 세자를 사랑했는지 너무 절절하게 드러나서 가슴아팠다 ㅠㅠㅠㅠ





3e12iiBvL4Iw0EAeKGqMQS.png



40ddmJMs8ocuYeq0gm2AwQ.png

세자는 귀의 마음속 왕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명을 내리고





5kYac1Z7toaUwOYseYoSqw.png



6qyHdAifKM6I6q0mQEmA6y.png



3SSFulA304WyYi0UKCicWE.png

둘이 너무 애틋하고 ㅠㅠㅠㅠㅠ 찌통 ㅠㅠㅠㅠㅠ





ZipCjx7ymIooAomGQ02YO.png

귀는 세자의 목숨을 거두려고 목을 물어뜯음
아마도 영조의 명이 아니라 세자의 명을 받든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4SzKo5Q3NKcSOw8GyGskWW.png

세자의 피를 마신 귀에게
세자가 가진 과거의 기억이 흘러들어오기 시작함





3OkVCGtBrimuAiYqIky4yS.png

그건 바로 세자의 눈으로 본, 세자의 기억 속의 귀의 모습이었는데





7uoQ6BsOGscESi6aAUcqow.png



2WNDyty5IAUOoqwmaeaeWm.png

귀는 세자의 기억속에 있던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있어서 충격을 받음





1LObTaOi5m80KYCeKqs8iO.png

세자의 기억이 귀에게 흘러들어가는게 너무 고통스러웠기에





1jl9KB440esc6Sc8sqUwcs.png

귀는 세자의 목숨을 완전히 끊지 못하고 달아나버림





6KQgiy60Po6aUyEuCKsWa2.png

그리고 귀는 자신이 세자의 피를 마시게 한 것 자체가
영조의 계략이었음을 알게되고 분노함





2KLqPK1zpSkgoImKqy6Key.png

물론 왕은 이딴거에 눈하나 꿈쩍 안하고...





2AOEvbeANKSG8AmoWEG6uQ.png

한편 아직 덜 죽은(?) 세자는





75OWnUtRhCkqGES4UQqCSY.png

결국 본인이 그토록 거부했던 요괴화가 되어버림





5bXNfz9VoYGUMguW4IGEc6.png

처소 밖은 이미 아빠가 보낸 병사들로 포위된 상태





5X1MdnniowIEUWGGGMSIiI.png

세자를 죽이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가하는 병사들과





1YB506xkogcGCkw60E0Ay0.png

그런 세자를 감싸고 대신 활을 맞는 귀 ㅠㅠㅠㅠㅠ 





3GrWo71g7emY6A0MCI2q6W.png



5I5Jkrp04Mks2oIYoMqACW.png
1fL2qJB4fMkYaOqWQmwcOY.png



5lPu8ZRiowQQKUuAkmm8Ik.png

진짜 너무 애틋한거 아니냐 ㅠㅠㅠㅠㅠ
친아버지에게조차 버림받은 세자를 몸바쳐 지켜주는 존재는 세상에 귀 하나뿐ㅠㅠㅠㅠ





37LT9pt6vmSOy6gUuqIWIG.png

그렇게 병사들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해가 떠오르고





1aJM0aUUKw80864WYkW6wG.png



vzFyz7KTjG4q02gA4q2Mi.png

얘네는 햇빛을 받으면 몸이 타버리는 요괴들인데

세자가 일부러 일어나서 햇빛을 막고 귀를 지켜준건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7LPc3VevIYUsiSAQ08iSAg.png



1oV7LbPbwOAG6gSqciUwKU.png

여튼 세자는 그대로 타서 소멸해버리고
귀는 살아남게 됨





1WxuvS526I0CwuCY4wQeeu.png

아들이 햇빛에 타서 죽었다는 소식들은 영조 반응ㅇ.....존내 싸패;;





3ego2ctra8SieW2ykaw60y.png

것도 모자라 주변 사람들 입막음해서 절대로 비밀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함.
죽은 자는 말이 없지....




5DBupWVNxSqu2oag6wuimy.png

그리고 이 모든 진실을 알게된 세손(=훗날 정조)는 대충격을 받고





6jbRNipfYAYOeC8Gm2cgcA.png



10iOopcYvIsMqYeSygimqs.png

귀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걸 자연스럽게 알게됨
(참고로 귀가 이 작품에서 메인 악역)




EJPE9iXH7W4MWWwwK4mc.png

4iy1vbvoe4YUmOuyuW464E.png

세손이 인정할 정도면 존나 영조는 이제 망하는 일만 남았다 이거에요...





3Ikl4bpuMwYUIwyYGmOwAm.png

세자의 죽음 후에 귀는 세자를 통해서 자신의 인간이었던 모습을 떠올려
인간들의 감정들을 배운걸까? 하고 의문형으로 생각하는거 보면
본인이 느낀 감정이 충심인지 우정인지 사랑인지 제대로 잘 모르는것 같긴 하지만...





5nUb6jaxLGuweaAi02QSQw.png



1R8DZB25akCGQgscUOS2KY.png



세손의 예상대로 귀는 복수를 준비하고 있음.
고통스럽게 살다가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 세자를 위해서 ㅠㅠㅠㅠ


진짜 ... 너무 참사랑 아니냐고...
얘네 서사 진짜 ㅠㅠㅠㅠ 너무 찌통이고 완벽하다...


뭐 막판엔 주인공이 이기긴 하겠지만
귀의 최후가 어떻게될지 너무 궁금하고 ㅠㅠ (아직 다 안봤음)
환상이라도 세자랑 재회하게된다면 정말 너무 좋을거같아 ㅠㅠㅠㅠ

아 그리고 영조는 제발 곱게 못죽었으면 좋겠다




5CfOWlMBqMUC2kYgGu00Ig.png

잘생김으로 마무리

  • tory_1 2019.07.02 01:45
    서사 미친;;;;; 그럼 밤을 걷는 선비가 귀야?? 나 영업될라그래.. ㅠㅠㅠㅠㅠㅠ
  • W 2019.07.02 01:50
    아니 ㅠㅠ 그 선비는 다른 선비야...주인공 ㅠㅠ 그리고 귀는 주인공이랑 적대관계인 캐릭터ㅠㅠ
  • tory_1 2019.07.02 01:57
    @W 글쿤..ㅠㅠ 그래도 귀 나오니까 봐야겠다.. 영업 고마워!!
  • tory_3 2019.07.02 01: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5 04:27:58)
  • tory_4 2019.07.02 02:32
    아니 이런 완벽한 서사가 있는데 주인공이 아니라고?ㅠㅠㅠ진짜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
  • tory_5 2019.07.02 04:28
    오랜만에 영업당한다ㅜㅜ 완전 치였어ㅠㅠ 새벽에 눈물 쏟았네
  • W 2019.07.02 10:11
    앗 문득 생각나서 쓰는데 이거 장르는 순정이고 메인컾은 헤테로임 ㅋㅋ 벨로 엮이는건 얘네밖에없어.. 혹시 이 글만보고 혼란올까봐 덧붙임
  • tory_6 2019.07.02 11:35
    ㅎㄹ 뭐이런 찌통스토리가ㅠㅜㅠㅜㅠㅜㅠㅠ
  • tory_7 2019.07.02 14:01

    드라마도 솔직히 메인보다 귀랑 최강창민이랑 김소은 럽라가 더 쩔었음 ㅋ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9.07.02 16:06
    미쳤다진짜ㅜㅜㅠ 서사 넘 슬프다ㅜㅜㅠ
  • tory_9 2019.07.02 16:42

    와 무슨 이런 찌통스토리가 있어............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앵슷처돌이 처돌았어 지금 ㅠㅠㅠㅠ

  • tory_10 2019.07.02 2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3 08:02:1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임시 사이트 주소 안내] 2024.12.04 12698
전체 【영화이벤트】 따스한 온기 전해줄 37세 아재 고양이가 온다! 🎬 <고스트캣 앙주> 시사회 10 2024.12.11 525
전체 【영화이벤트】 함께일 때 자유로운 낙원은 바로 우리야 🎬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시사회 10 2024.12.06 390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652513
공지 🚑🚨🚒🚨🔥🔥🔥 만화방 마이너스 플로우(마플) / 불호글 / 부정적 요소 전면금지 🔥🔥🔥🚑🚨🚒🚨 2021.12.06 112141
공지 만화방 불법 스캔본 업로드 절대금지 62 2020.02.28 114283
공지 만화방 트위터 관련 공지 69 2019.07.08 121038
공지 만화방 공지 91 2018.07.11 164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8512 잡담 찾아줘) 이거 무슨 만화일까?? 2 10:13 37
108511 영상 모아나2) 디즈니 <모아나 2> "새로운 세상 앞에서" 모아나 'Beyond' 영상 00:38 16
108510 잡담 창없는방) 혹시 이거 본 톨 잇음 스포좀해줘.. 6 2024.12.11 147
108509 영상 드림프로덕션) 디즈니 플러스, 픽사 <드림 프로덕션> '인플루언서 원픽 추천' 영상 2024.12.11 15
108508 잡담 고래별) 해수가 자신이 수아를 사랑하게 됐다는걸 언제 자각한건지 모르겠음... 2 2024.12.11 224
108507 잡담 만화) 미친놈들 좋아하니? (레진 bl들) 2 2024.12.11 210
108506 잡담 도깨비도수풀이있어야모인다) 은재는 14일 밤10시 올때까지 우는모습 유지해라 1 2024.12.11 153
108505 잡담 세기말풋사과보습학원) 김철이랑 네이버챗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 2 2024.12.11 257
108504 잡담 도깨비도수풀이있어야모인다) 강오 미칭럼 덩치봐 2 2024.12.11 196
108503 잡담 환상게임) 스즈노 교복 보니까 타키코 교복도 보고 싶어짐 2024.12.11 115
108502 잡담 만화) 로판 웹툰 추천 좀 해줘 10 2024.12.11 222
108501 잡담 만화) 귀야곡 애신록 빠나나스캔들 12 2024.12.11 230
108500 잡담 사랑은환상) 슈퍼스타 시우별 과거 4 2024.12.11 246
108499 잡담 신을품는방법) BL) 봄툰 신을품는방법 그거 나왔어 4 2024.12.11 245
108498 잡담 찾아줘) 찾아주시오 2 2024.12.11 107
108497 잡담 드라이버스하이) 아 개존쟘 ㅠㅠㅠㅠ 6 2024.12.11 207
108496 잡담 빨강머리백설공주) 연상의 미인 여성을 안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1 2024.12.10 290
108495 잡담 만화) 레진, 봄툰 할인 구매 우선순위 골라보자아 7 2024.12.10 274
108494 잡담 우리들의기적) 전생커플링 확정났는데 이거 장르 아니었으면 확신의 BL루트...(28권) 8 2024.12.10 369
108493 잡담 만화) 건실하고 단정한 감자수를 좋아합니다 24 2024.12.10 525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